<홀리스틱 경락이란>

  홀리스틱 경락이란 미용경락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부터 이 블로그를 통하여 홀리스틱 경락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홀리스틱 경락을 설명하기에 앞서 어떻게 홀리스틱 경락이 생겨나게 됐는지 그 배경을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

필자는 80년대와 90년대의 시대에 피부미용과 관련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시절의 피부미용에 대한 인식은 매우 희박했다. 고작 ‘화장품을 발라주는 일’ 정도의 인식이었으니 말이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문대학에서 피부미용학과가 개설되면서 서서히 한 직업군으로 자리를 잡아가기 이전 피부미용 샵과 체형관리실을 운영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화는 지금의 토대를 잡아가는데 매우중요한 경험이다.                                                                                   

 

그 시절에는 피부미용 전문화장품이라는 게 고작 몇몇의 수입화장품에 의존하고 있었고 그것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미용변이를 개선해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군다나 체형관리는 또한 어떠했나? 몇몇의 프랜챠이즈로 운영되는 체형관리실은간단한 운동과 열관리가 전부였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었다.

경락마사지로 이름 지어지는 무자비한 압력과 멍을 동반하는 마사지는 너무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우리는 미용인이며 가장 피부를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왜?  어째서?  우리가 앞장서서 이들 피부에 상흔을 남겨야 한단 말인가??

  이러한 혼란은 피부미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뿌리채 흔들어 놓았다. 나는 자랑스런 피부미용이기를 바랬다. 적어도 자부심을 가진 직업인이기를 바랬다.

  

내가 미용경락에 심취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단순한 마사지 기술자가 아니다.  피부미용 분야에 있어서는 당당한 전문가이다. 피부미용 전문가로서 우선 미용변이와 그 원인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단순한 화장품 도포나 무자비한 마사지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부위를 왜 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나는 그 답을 경락에서 찾았다. 그동안 서양 의학적인 원리를 찾아 헤매었으나 내가 정착 한 곳은 동양의학인 경락이론이었다. 한의학의 기초인 경락을 이용하여 질병이 아닌 미용변이를, 침이나 뜸과 같은 의료시술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수기요법을 통하여 개선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필자는 후에 '미용경락'이라는 명칭을 '홀리스틱 경락'이라고 바꾸고 그 이론과 임상을 체계화하는데 힘을 쏟았다. 홀리스틱의 의미는 전체적이고 여러요소가 연관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최근 많은 학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융합과학' 또는 '통섭 학문'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시도는 미용변이를 국부적인 부분이 아닌 좀 더 통섭적인 시각에서 인식하고 개선하자라는 데에 있다.  인체에 나타나는 미용변이는 단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신체의 다양한 요소들이 전연관적으로 관계되기 때문에 하나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솔루션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보다 높은 차원의 통섭적 원리가 내재된 동양의학적 원리가 필요한 것이다. 서양의학이 원인과 증상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의 해법을 추구한다면, 한의학과 동양의학은 신체의 여러 장부의 조화, 사람마다의 고유한 성품, 그리고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기운까지 고려하여 통섭적인 해법을 추구하므로 미용변이의 해법 역시 서양적 시각을 넘어 보다 통섭적인 시각이 필요한 것이다.

  너무 어렵고 복잡한 이론은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고

자~~ 그러면 이제부터 홀리스틱 경락으로 들어가 보자.....

 <홀리스틱미용과학협동조합 이사장 안남훈>   

홀리스틱미용과학협동조합